
양주시는 신속한 민원대응을 위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CCTV열람시스템’을 도입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돼 운영에 들어간 CCTV열람시스템은 시내에 설치된 CCTV를 시청 내 재난상황실에서 모니터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양주시내에는 5천여 대의 CCTV가 설치돼 운영 중이며, 이 시스템을 통해 지도상의 위치를 지정하면 해당 CCTV가 비추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시청 재난상황실에는 CCTV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단말기 16대가 설치됐다. 재난 상황이 아니더라도 민원 현장 확인, 시설물 점검, 환경관리 등 일반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체 공무원에게 개방된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행정처리 속도 개선, 출장비 등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누구나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민원에 대응할 수 있게 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