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혁신기술 연구 및 개발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 단지로 지정해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대학 등이 연계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

시는 민간 혁신기업과 공동으로 친화적인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3년간 최대 160억원(국비·시비 각 50%)을 지원받는 민간·공공·대학 등 컨소시엄 방식의 ‘2025년 의왕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주관하고 참여기관(지방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공동참여하는 방식으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신기술 도입·실증에 적합한 환경 조성 등을 통해 혁신기술 연구·개발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전환하는 등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 중심으로 조성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혁신기술 실증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스마트 서비스 개발·실증,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보조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공동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 절차도 다음 달 1~2일까지 밟는다. 공모에 응한 민간 참여기관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산술평균 80점 이상을 받은 컨소시엄을 공동 참여기관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는 사업 대상지 선정 및 재정·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민간기업은 사업비 투자와 민간서비스 구축·운영 등의 역할을 맡게 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