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 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신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양 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는 ▲친환경 첨단선박 ▲블루 푸드·바이오 ▲해양레저 관광 ▲해양공간·자원 등 4대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인하대는 해양공간·자원 분야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인하대는 연구개발비를 활용해 해양환경·수산 연계 기술, 해상풍력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는 ‘BEACON’(Blue-tech Education for Advanced Coastal Ocean Network)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인천대, 부산대, 충남대, 군산대, 목포해양대 등 5개 대학과 협업 연구를 수행하며 해양에너지, 해양공학, 수산학 등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업체 ‘오스테드’ 등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승범 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는 “BEACON 프로젝트로 해양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리더를 배출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해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