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시흥 갑) 국회의원, 안광률(민·시흥 1)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22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시흥 갑) 국회의원, 안광률(민·시흥 1)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22일 시흥 소래초등학교에서 학교복합시설 착공식을 열었다.

도교육청이 건립하고 시흥시가 지원 및 운영하는 시흥 소래초 학교복합시설은 수영장으로 총사업비 13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700㎡에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교사동 공간 재구조화 개축사업과 병행하며 오는 2027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시흥 갑) 국회의원, 안광률(민·시흥 1)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착공식 이후에는 현장 간담회도 이뤄졌다.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소공연장, 조리실, 작은 도서관, 공영주차장 등의 용도로 운영 중인 소래초 내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의 운영 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던 2023년 ‘배곧너나들이’를 둘러보았을 때도 학생들과 주민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었는데 2년이 지난 오늘 소래초등학교에 추가로 설치되는 학교복합시설 착공식에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영장 착공식을 기점으로 소래초등학교는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문화·체육시설로, 나아가 지역의 구심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기념사에서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 공간이자 세대 간 화합을 이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 자리가 교육과 지역사회에 있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