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10명 배치, 이달부터 운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전경.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전경.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공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중증환자 진료를 전담하는 중환자의학과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병원은 최근 고령의 암과 중증수술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별도의 의료진을 구성해 진료와 연구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병원은 중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중환자의학과를 구성했고, 의료진 충원을 통해 총 10명 이상의 전문의를 배치할 계획이다.

중환자의학과는 내·외과, 심혈관, 신경계 등 병원 내 모든 중환자실을 통합 관리하며 중환자 치료의 연속성과 집중도를 강화한다. 아울러 호흡기, 신장, 신경계 등 전문 분야별 책임 전문의를 지정해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인공호흡기 조절과 시술 보조 등 중환자실 환자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중환자전문간호팀과 신대체요법을 지원하는 통합중환자간호팀을 운영해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중환자의학과의 출범은 단순한 진료 부서 확대가 아니라 중증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