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청년 부동산 문제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2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청년 부동산 문제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2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경선 후보는 22일 대학가 반값 월세존, 1인형 아파트·오피스텔 공급 확대, 생활분리세대 공존형 주택 보급 등 3대 청년세대 부동산 문제 해결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날 공약발표를 통해 “대학교를 거쳐 취업부터 결혼 후 출산까지 연계하는 청년 맞춤형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대학가 인근 원룸촌의 용적률·건폐율을 완화해 민간 원룸주택이 반값에 공급되도록 하고, 공공주택의 10% 이상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건설해 특별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피스텔은 세제상 중과 대상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10년 이상 보유 후 처분 시 매년 5%씩 세액공제를 해주고, ‘세대공존형 아파트’는 공공택지의 25%를 돌봄시설이 갖춰진 공존형 아파트로 조성해 출산한 부부가 부모세대와 독립해 생활하면서도 함께 살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제안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