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딛고, 1차 컷오프 통과

국힘 23일 ‘미디어데이’ 진행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1차 컷오프를 통과한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 등 후보들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발표 직후 폐이스북에 “저를 4강에 올려주신 것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희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뜻을 깊이 새기고 승리하겠다. 남은 기간 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발표에 앞서 정치권에선 나경원 후보가 당내 기반과 인지도, 보수층 결집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만큼 이번 결과는 다소 이변의 결과라는 시각이다.

이로써 2차 경선에서는 ‘찬탄(안철수·한동훈) 대 반탄(김문수·홍준표)’ 2대 2 구도가 형성되면서 향후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당 선관위는 23일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 4명이 참여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저마다 자신이 대선 후보가 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