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이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국회는 다시 격렬한 대치 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연내 사법개혁 법안 처리에 시동을 걸면서, 국민의힘은 즉각 ‘입법 저지’ 총력전에 나서며 충돌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특히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특별재판부’ 설치를 둘러싸고 여야는 물론 범여권 내부에서도 이견이 분출하면서 연말 국회가 거센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6일 전국법원장회의에서 해당 법안과 법왜곡죄 신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민주당은 “사법부가 국민 불신의 실체를 외면한 채 기존의 위헌 주장만 되풀이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3일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과 ‘외신 기자회견’의 핵심 키워드는 ‘계엄 잔재 청산’과 ‘민주주의 회복’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먼저 발표한 특별성명에서 대선 기간부터 줄곧 강조해온 계엄 잔재 청산을 화두로 꺼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통째로 파괴하고 법과 질서 위에 군인의 폭력으로 나라를 지배하고자 시도했다”며 “나라의 근본에 관한 이 문제는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를 위한 합당한 대책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정부가 진행한 ‘적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우리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를 ‘12.3 쿠데타’로 규정한 이 대통령은 이 사건이 오히려 국민들의 높은 주권의식과 대한민극 민주주의 회복력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해석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적인 수단으로 불법 계엄을 물리친 것은 세계 민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빛의 혁명’이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21세기 들어서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지만, 비무장 국민의 손으로 평화롭고 아름답게 그 쿠데타를 막아낸 것 역시 세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지난 12.3 쿠데타는 우리 국민의 높은 주권 의식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을 세계 만방에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쿠데타가 일어나자 우리 국민들께서는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모두 국회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남양주을)·한준호(고양을) 의원이 내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1일 당 지도부직을 사퇴했다. 두 의원 모두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전날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던 같은 당 이언주(용인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12월1일자 3면 보도)한 가운데 두 의원이 사실상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기도지사 선거 당내 경쟁이 시작된 모양새다. 1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당헌 상 내년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최고위원들의 사퇴 시한은 2일 자정까지다. 이에 그동안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혀온 김병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국정조사 문제를 두고 여야는 28일 계속된 신경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일방적으로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제조건을 내걸며 딴짓을 하고 있다”며 맞불을 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상적인 국정조사 진행을 위해 제시한 부분에 대해 하나도 수용할 수 없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답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법사위 국조안’을 수용하면서도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더불어민주당 박지혜(의정부갑·사진) 의원은 26일 ‘해상풍력의 보급 가속화와 수용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를 주최해 눈길. 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토론회를 마련하며 해상풍력이 우리나라 미래 에너지 전략에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전적 해법을 모색. 최근 정부가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53~61% 감축 범위로 설정하면서 우리 에너지 체계 전반에 근본적 변화가 요구되는 실정. 특히 박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과감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제도적 기반 강화로 목표의 ‘초과 달성’
“저의 35년 정치 기록은 자랑이 아닌 반성의 기록입니다. 앞으로 제가 나아갈 새로운 나침반으로 쓰겠습니다.” 5선 중진 의원 출신의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26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35년간의 정치 기록을 담은 ‘새로운 출발, 다시 국민 속으로’ 제하의 출판기념회 및 토크콘서트를 열고 ‘정계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전 대선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서청원(8선)·이인제(6선)·정우택(5선)·이규택(4선)·홍문종(4선)·이우현(재선) 전 의원, 황우여(5선)·윤상현(5선) 의원, 원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에 연루된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김건희 특검’ 출석을 하루 앞둔 25일 특정 언론사들을 거론하며 “저급한 여론조작으로 좌파식 선전·선동전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김기윤 변호사, 고(故) 정희철 양평 단월면장 변호인 박경호 변호사를 대동한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보도를 접하니 매우 참담한 심정이다. 진실은 어디에 있고, 저급한 추측성 선동이 기사가 되는 세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 죽인 특검이 이제는 사실관계의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막무가내 언론플레
이재준(수원특례시장)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이하 협의회)은 24일 “인류 최대의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은 지방정부의 손에 달려 있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 협의회장은 이날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 정책토론회’에서 “탄소중립은 국가와 지방이 함께 실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정부로 구성된 우리 협의회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에 앞장서기 위해 설립됐다”며 “지난 7월엔 비전 2035 포럼을 통해 기후위기 대전환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