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왼쪽부터),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2025.4.30 연합뉴스
30일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왼쪽부터),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2025.4.30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선거체제로 본격 돌입한다.

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단은 총 7명이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과, 친노무현·친문재인계이자 이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은경 전 질병관리본부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5명으로 김민석 최고위원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윤석열 캠프’ 출신의 이인기 전 한나라당 의원, 추미애·조정식·박지원·정동영 등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포함됐다. 한준호·김병주·이언주 등 당 최고위원단도 합류했다.

이재명 후보 직속인 후보실장에는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 정무1실장에는 원조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이 임명됐다. 정무2실장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맡는다.

한편 민주당은 대선을 34일 앞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연다.

당이 선대위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 선대위가 기존의 최고위원회의를 대체하고, 원내대책회의는 선대본부장 회의로 대체해 열리게 된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