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구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김필립)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용인아르피아 리틀야구장에서 ‘제3회 박민우 선수배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수지구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프로야구 NC다이노스 박민우 선수가 후원에 나서는 이번 대회에는 ‘용인바른’, ‘군베이스볼’ 등 저학년부(초등학교 1~4학년) 8개 팀이 참여한다. 3일간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에 진출한 두 팀이 대회 마지막 날인 5월 6일 우승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5월 3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선 ‘최강야구’ 해설을 맡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출신 김선우 MBC SPORTS+ 해설위원이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첫 행사를 치른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야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가 아닌 일반 클럽 소속 취미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자리매김, 경쟁보다는 화합의 취지를 살리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김필립 회장은 “생활체육으로 순수하게 야구를 즐기는 아이들도 나가서 뛸 수 있는 대회가 많아져야 한다. 이것이 야구 저변을 넓힐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올해 대회에서도 야구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