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철쭉 축제에서 진행된 경기남부경찰청의 ‘2025 경기남부경찰 인권 슬로건 공모전’ 2차 국민 투표 모습.2025.4.23/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군포 철쭉 축제에서 진행된 경기남부경찰청의 ‘2025 경기남부경찰 인권 슬로건 공모전’ 2차 국민 투표 모습.2025.4.23/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이 경찰 인권 슬로건 공모전에 접수된 1천점 이상의 응모작 중 112치안종합상황실 심형균 경위의 ‘함께하는 인권, 행복한 동행’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3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진행한 ‘2025 경기남부경찰 인권 슬로건 공모전’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경기남부청 인권 슬로건 공모전은 ‘너, 나, 우리의 인권 존중’을 주제로 소속 경찰관들이 슬로건을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7일부터 응모한 1천80점의 슬로건을 대상으로 1차 내부 블라인드 심사와 2차 국민 투표가 진행돼 지난 21일 우수작 15점이 선정됐다. 2차 국민 투표는 ‘군포 철쭉 축제’ 현장에서 진행됐다.

대상 선정작은 경기남부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심형균 경위가 응모한 ‘함께하는 인권, 행복한 동행’이다.

심 경위는 “경찰은 물론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인권을 지켜나갈 때 행복이 시작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슬로건을 만들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인권의 꽃, 존중으로 피우다!’, ‘인권, 너와 나를 잇는 따뜻한 약속’, ‘같이하는 존중, 지켜가는 인권, 행복한 경기남부’, ‘차별은 제로, 존중은 서로, 인권은 배로’ 등 4개 작품에 돌아갔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수상작 응모자들에게 포상하고 선정된 슬로건을 활용해 인권 홍보물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수상작 홍보와 청사 내 전시회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