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사장·윤원석 인천경제청장 등 참석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2024.6.3 /경인일보DB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2024.6.3 /경인일보DB

배준영(사진) 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영종 발전을 논의한다.

배준영 의원실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영종국제도시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영종 발전을 위한 공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 개발 권한을 가진 관계 기관장이 모두 참석해 영종지역 발전을 위해 난상토론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 관계자도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2023년 청라를 추월했고 올해 2월 말 기준 13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영종지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국제공항, LH 소유 부지가 뒤섞여 있어 개발에 혼선을 빚는다. 도시개발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협의가 필수적이다.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배경이다.

당장 협의가 필요한 시급한 주요 현안이 많은데, ▲제3유보지 활용 방안(LH, 인천시) ▲하늘5중 신설(LH, 인천시, 인천경제청, 인천시교육청) ▲제3연륙교 영종지역 관광자원화(인천경제청, LH) ▲영종 교통환경 개선방안(중구청, 인천경제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대표적이다.

각 기관장들이 직접 참석해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주민 의견도 듣고 답변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교육 관련 사안은 의원실에서 취합해 인천시교육청에 전해줄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 2023년 교통공청회 개최 이후 영종대교·인천대교 무료화가, 교육공청회 개최 이후에는 영종특수학교가 설립됐다”며 “이번 공청회에 특별히 관계기관장들이 모두 모인 만큼 많은 주민께서 참석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