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이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했다. 2015. 4. 13 /캠프 제공
윤상현 의원이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했다. 2015. 4. 13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김문수 후보가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헤온 윤상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반탄파’(탄핵 반대파)인 김 후보 측이 당원투표가 50% 반영되는 2차 경선을 앞두고 친윤(친윤석열)계, 강성 지지층과의 접점을 늘리는 모습이다.

윤 의원은 이날 김문수 후보 경선 캠프에서 지지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윤상현 의원께서는 혼자 지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여러 애국 단체,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해 주셨다”며 “큰 힘이 된다. 이제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발혔다.

이에 윤 의원도 “대한민국이 검은 카르텔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체제 수호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김문수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우파 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이며, 저와도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