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다가와 유사 사고 위험 커”
유보된 자이역, 신설 관철도 ‘약속’

더불어민주당 양문석(안산시갑) 의원이 2명의 사상자를 낸 신안산선 광명구간 지하터널 붕괴사고와 관련, 장마철 대비 안전진단 등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2일 신안산선 1-1공구 현장에서 진행된 점검에서 양 의원과 당직자 및 안산시 철도교통국, 한양대정류장(가칭) 공사 관계자는 장마철 대비 안전진단과 신안산선 노선연장시 101역사(가칭 자이역) 등 지역민원 해결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
이번 점검은 최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5-2공구 붕괴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한 예방 차원으로 마련됐다. 세부적으론 지역 내 신안산선 안전관리 실태 및 공기 지연으로 인한 부작용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양 의원은 안산시 측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만큼, 현장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공사에 따른 지반침하 등 노후 상수도관 문제점도 세밀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양문석 의원은 “광명사고처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토부와 협력해 철도계획 5개년 계획에 자이역 신설을 관철시키고, 대선 공약에도 포함되도록 중앙당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의원은 광명지하철 공사 구간 붕괴로 유보된 자이역 신설에 대한 논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