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발굴·학업 전념 등 지원 목표
고교생 장학금 100만→200만원으로
선광문화재단은 2025년 제23기 선광장학생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광문화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인천과 경기 파주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재단은 올해 인천지역 학교 44곳의 고교생 164명, 파주지역 학교 2곳의 중·고교생 8명, 특별지원 고교생 18명 등 18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재단은 이들에게 총 3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재단은 올해부터 고교생 장학금 지원 금액을 기존 1인당 연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또 대학생 지원을 확대해 2기 드림장학생 등 22명에게 장학금 1억2천600만원을 지급한다.
심장식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장학사업의 취지”라며 “보다 많은 학생이 포부를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선광문화재단은 인천항의 대표적 물류기업 (주)선광의 심명구(1922~2008) 전 회장이 2002년 설립했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을 갖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장학 사업을 지속으로 펼치고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