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육서영(사진), 김채연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육서영과 김채연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유망주로 꼽힌다”며 “두 선수와 계약으로 우승 도전의 밑바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단측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격수 육서영은 2024~2025시즌 최다 득점 16위(372점), 오픈 공격 성공률 12위(27.72%) 등을 기록한 팀 내 최대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2019~2020시즌 IBK기업은행에서 프로 데뷔한 육서영은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 김채연은 2017~2018시즌 신인상을 받은 미들 블로커로 2024~2025시즌 팀의 조커 역할을 맡아 임무를 수행해왔다.
육서영은 구단을 통해 “첫 FA 자격을 얻은 만큼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다”며 “IBK기업은행이 내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연도 “팀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재계약에 성공해 기쁘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