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최근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 연천농협, 전곡농협, 임진농협과 농촌인력중개센터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적기 영농실현, 농가소득 안정 도모를 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중개센터 증설 운영이 목적이다.

농협은 지난해 시범 도입을 통해 20명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했다. 올해는 이달부터 11월까지 30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운영한다.

내년에는 전곡농협 외에 연천농협, 임진농협에서도 참여한다. 현재보다 30명 정도 추가 확보해 농협별로 거점 센터를 두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증원에 대비할 계획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지자체가 직접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민간 위탁 방식 대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근로자와 농가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

김덕현 군수는 “군에서 직접 나서 신뢰도 높은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상생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행정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