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창작공간 지원사업 공모

임차료 50% 보조… 최대 500만원

인천문화재단은 예술인의 생애 주기와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예술 창작 생애 지원’(생애 처음, 원로 예술인), ‘창작 공간 임차료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 3개 사업이다.

예술창작 생애지원사업은 문학, 시각, 공연(음악·연극·무용·전통)분야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생애 처음’ 유형은 활동 경력이 적어 공모 사업에 진입하기 어려웠던 예술인을 지원하고자 인천문화재단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력이 없는 신진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원로 예술인’ 유형은 만 70세 이상 예술인이 대상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창작 공간 임차료 지원 사업은 안정적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작업실, 연습실 등 창작 공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공간을 사용하는 전문 예술인 또는 문화예술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공고일 이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예술인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순 임차료의 50%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애예술인과 장애예술단체의 창작 활동과 함께 장애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한다.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문화 다양성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이번 공모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4일 오후 5시59분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원로 예술인 등 정보통신기술(IT) 취약 계층을 위한 현장 창구도 운영한다. 재단은 28일 오전 10시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