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초등학교 학부모회가 24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등교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다솔초 제공
다솔초등학교 학부모회가 24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등교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다솔초 제공

다솔초등학교(교장·박정민)는 다가오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24일 ‘가고 싶은 학교, 마음도 발걸음도 즐겁게 학교 가는 길’을 주제로 등교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즐거운 등굣길을 응원하기 위해 다솔초 학부모회가 주관했다.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녹색교통가족봉사회 소속 40여 명의 학부모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모여 등교하는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일부 학부모는 인형 탈을 쓰고 등교하는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으며, 일부는 지우개와 사탕 등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너희들은 모두 소중하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 등의 응원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든 학부모들도 응원에 동참했다.

다솔초등학교 학부모회가 24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등교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다솔초 제공
다솔초등학교 학부모회가 24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등교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다솔초 제공

다솔초 3학년 한 학생은 “등굣길에 엄마를 만나서 더 반가웠고 선물로 사탕을 받아서 좋았다”고 했으며,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등교하니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운 다솔초 학부모회장은 “아침에 학생들이 밝은 얼굴로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많은 학부모들이 아침 일찍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정민 교장은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준 학부모회에 감사드린다”며 “웃으며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니 참 흐뭇했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