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기력상 1위도
41개 종목중 24개 정상·38개 입상 영예
롤러 17연패·축구 11연패·테니스 10연패

경기도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2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과 함께 경기력상 1위를 수상했다. 도는 24~27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대축전에서 2천93명(선수 1천672명, 임원 421명)이 출전해 전체 41개 종목에서 24개 종목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는 22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과 함께 경기력상 1위를 받는 영예를 누렸다. 2012년에 도입된 경기력상은 시·도체육회 1~3위 입상 도시로 개최 종목 경기 결과와 종합 성적이 우수한 시·도에게 주어진다.
도는 롤러(17연패), 축구(11연패), 테니스(10연패), 택견(8연패), 씨름·자전거(이상 4연패), 게이트볼·농구·승마·우슈·줄넘기(이상 3연패), 검도·국학기공·산악·소프트테니스·야구소프트볼·에어로빅힙합·빙상(이상 2연패) 등이 연패를 이어갔고, 궁도, 사격, 수중핀수영, 스쿼시, 육상, 패러글라이딩이 종목 1위를 달성했다.
또 당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수영, 족구, 철인3종,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이 종목 2위를 차지했고 배구, 볼링, 체조, 합기도, 핸드볼 등 5개 종목이 3위에 오르는 등 38개 종목이 입상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23년 대회에서 30개 종목 입상, 2024년 대회 31개 종목 입상을 훌쩍 넘어선 대기록이다.
이번 대축전은 17개 시·도에서 2만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검도, 게이트볼, 골프, 스쿼시 등 4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2001년 제주도에서 시작한 대축전은 이후 도시를 순회하며 대회를 진행해오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았다. 이후 2022년에는 종목별로 분산 개최됐다.
경기종별은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한편 대축전은 내년에 경남에서 열리고 2027년에는 부산시, 2028년 제주도에 이어 2029년에는 경기도에서 치러진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