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평택시청)이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여일반부 71㎏급에서 3개의 금빛 바벨을 들어올렸다.

박민영은 28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일반부 71㎏급 인상에서 94㎏을 들어 올리며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25㎏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민영은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219㎏으로 정상에 올라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부 64㎏급에선 이은화(인천시청)가 인상에서 93㎏, 용상에서 115㎏, 합계에서 208㎏으로 각각 1위에 올라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대부에선 73㎏급의 김용호(포천시청)가 인상 122㎏, 용상 151㎏, 합계 273㎏으로 각각 정상에 올라 3관왕을 달성했다.

이밖에 남일반부 73㎏급에선 신록(고양시청)이 인상에서 120㎏으로 2위에 그쳤지만, 용상(163㎏)과 합계(283㎏)에서 각각 1위에 올라 금 2, 은 1개를 따냈다.

한편 남일반부 81㎏급의 손현호(국군체육부대)는 용상에서 205㎏을 들어올려 한국 신기록(종전 204㎏)을 작성했다.

그는 인상에서 150㎏, 합계 355㎏으로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 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남자 81㎏급 한국 기준기록을 인상 163㎏, 용상 204㎏, 합계 365㎏으로 정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