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 곤지암농협(조합장·구규회)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28일 곤지암농협 구 조합장을 비롯한 고향주부모임 구본옥 회장, 농가주부모임 김현주 회장, 청년부 이주복 회장, 창녕회 박경숙 회장 등 곤지암농협내 조직단체장들은 광주 방세환 시장을 만나 5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이들은 농협 내부조직단체의 공동소득사업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자 쌀(1.35t)을 광주시에 기부했다. 해당 쌀은 곤지암읍에 거주하는 고령 취약계층에 전해질 예정이다.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청년부 등은 매년 각 250만원의 이웃돕기 기금을 전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도 단체마다 150만원씩을 기부하고 있다. 이달 초에도 경북 안동시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구규회 조합장은 “쌀기탁을 통해 곤지암쌀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쌀 소비 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