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조사 실시

경기도 어르신 안전 하우징 전후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 어르신 안전 하우징 전후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올해도 어르신 가정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맞춤형 주택개조 지원에 나선다.

도는 2025년도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대상자로 총 279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는 모두 도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시군으로부터 신청받아 도에서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상자에는 1925년생 최고령 어르신도 포함됐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한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고령자의 낙상사고 예방과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주택개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어르신의 집에는 안전손잡이 설치·미끄럼 방지 바닥재 시공·문턱 제거·조명 개선·욕조 철거 등을 지원한다.

사업은 경기도가 총괄하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탁을 받아 현장조사·공사·사후관리 등을 수행한다.

도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대상 가구별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은선 도 주택정책과장은 “100세 이상 어르신도 사업 대상에 포함된 만큼 고령층의 주거 안전을 위해 사업을 더욱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