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남부경찰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전 지문등록제 활성화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실종 예방 활동에 나선다.
수원남부경찰서는 30일 ‘손끝의 안전’ 캠페인을 5월 한달 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손끝의 안전 캠페인은 실종아동, 치매노인, 지적·자폐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발생 시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 활성화 캠페인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수원남부경찰서는 어린이날 행사, 베이비페어 유아 등 지역 행사를 찾아 현장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즉석에서 지문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 전후 2주 간을 손끝의 안전 주간으로 지정해 수원남부경찰서 관내 코드아담 지정 시설인 광교 롯데아울렛, 갤러리아 백화점과 협업해 시설 내에 지문등록 부스를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광교 롯데아울렛에서 다음달 22일 오후 3시부터 6시,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다음달 2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해당 시설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지문등록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아동권리보장원과 코레일 유통에서 공동 제작한 실종아동 예방 수칙 색칠놀이 워크북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나원오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손끝의 작은 등록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시민들께서 사전등록에 참여해주시길 바라고 함께하는 관심이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보호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