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후보 캠프는 30일 “홍준표, 오세훈, 나경원, 유정복 등 국민의힘 경선 후보의 선거 캠프에 몸담았던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대거 김문수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날 홍준표 캠프에서 총괄조직본부장을 맡았던 김선동(서울 도봉을) 당협위원장 등 원외 당협위원장 52명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합류한 위원장들은 나경원 캠프에서 조직본부 수석본부장을 맡았던 양정무 당협위원장과 홍준표 캠프에서 활동한 하종대(부천병 당협위원장) 공보단장도 합류했다.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6층 김문수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지지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당협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전진하느냐, 아니면 후퇴하느냐를 가름하는 선거”라며 “김문수 후보야말로 원칙과 공정이 바로선 깨끗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 유일한 후보”라고 입을 모았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