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가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 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주대 G-램프 사업단은 뉴욕주립대 환경과학 및 임학대학과의 국제협력을 위해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주대-SUNY ESF 지속가능 물질 및 에너지 연구센터’(Ajou-SUNY ESF Center for Sustainable Materials and Energy Research) 개소식을 미국 현지에서 열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아주대 G-램프 사업 중점테마연구소인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의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주대와 뉴욕주립대는 지난해 8월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아주대와 뉴욕주립대는 향후 센터를 거점으로 대학원생·박사후연구원·교원 등의 연구 인력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폐바이오매스 및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지속 가능한 화학 공정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험 설계 및 데이터 분석 등 첨단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밖에 ▲실험 프로토콜 및 연구 장비 공동 개발 ▲대학원 연구 프로젝트 공동 지도 ▲학술 논문 공동 발표 등도 추진한다.
안병민 아주대 G-램프 사업단장은 “이번 글로벌 협력 연구센터 설치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연구 인력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협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