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열차 운행감축에 따른 열차시간 조정과 관련, 양평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청량리발 오후 11시 임시편 열차운행이 내년 1월1일부터 정기편으로 승격 운행될 예정이다.
14일 양평군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중앙선의 적자 운행을 이유로 기존의 상·하행선 40편중 각각 5편씩 10편을 감축하고 30편만을 운행, 주민들의 반발을 초래했다.
이 때문에 양평군의회를 비롯 정병국 국회의원, 군 관계자 등은 한국철도공사측에 주민불편과 지역경제 타격 등을 고려해 운행시간 재조정을 강력 건의했다.
특히 청량리발 하행 11시30분 열차는 지역내 상인, 학생,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열차로 폐지될 경우 지역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비등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에 따라 기존 청량리발 오후 10시5분 막차를 내년 1월1일 임시열차로, 오후 11시 임시열차에 대해서는 정기편 막차로 변경 운행 방침을 구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대중교통에 있어 막차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철도청의 이번 변경에 대해 일단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임시열차는 심야 시간대인 금·토·일요일에만 운행되고 평일에는 운행되지 않는다.
양평행 중앙선막차 정기편 승격
입력 2006-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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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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