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는 관내 등산로에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워킹맵(Working map·사진)'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등산경로와 거리·시간 등을 알려주는 워킹맵의 일반적 기능에 BI(Brand Identity)로 디자인된 태양에너지판과 신장과 체중을 확인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이 포함된 위킹맵을 전국에서 최초로 선보이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건강도시로 인증받은 시는 이번 워킹맵을 등산로 출발지점과 중간지점, 정상에 설치해 등산객들이 등산 전·후의 체중 측정이 가능해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보안등 설치로 야간 등산객들을 위한 안전한 등산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시범적으로 올해말까지 서봉산 산림욕장 5.8㎞구간에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6개를 설치하고 2011년까지 총 25개 등산로에 전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