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양주/이상헌기자]경기지방 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 신설지로 양주시가 최종 확정됐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 유치를 위해 북부지역 8개 시·군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양주시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지리적 접근성, 지역간 균형발전 정도, 중소기업체수, 지자체지원정도 등 4가지 선정기준을 대상으로 평가위원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시관내 중소기업체 수는 총 1천793개에 소상공인 사업장 수는 1만81개이며 섬유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섬유소재연구소가 입지해 있다.

또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섬유산업 종합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섬유종합지원센터와 2011년 친환경 에너지 혁신형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그린니트염색 연구센터, LG패션 복합타운 건립 등이 진행중에 있다.

양주시는 경기북부사무소 유치를 위해 건물 무상제공, 전철역 및 국도3호선 연접부지 제공, 주변 도로망 획기적 개선, 행정지원단 구성, 사무실 이전비용 및 최적의 사무환경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제안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양주시는 지리적으로 동쪽엔 포천과 가평, 서쪽엔 파주, 고양, 남쪽엔 서울, 의정부, 북쪽엔 동두천, 연천이 위치해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