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10일 새누리당 인천시당 성명에 대한 반박문을 내 "지방자치단체의 정당한 행정집행을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 9일 성명에서 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남구청이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지 말고, 대형 유통업체인 동원이나 풀무원 등에서 물품을 구입토록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박 청장은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정당한 행정집행을 터무니없는 왜곡으로 선거에 이용하는 졸렬한 태도를 버리기 바란다"며 "'어린이집 급식 재료 공동구매'는 2011년 8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이뤄진 행정인바, 이를 비난하려면 새누리당 정부와 국회의원에 대해 비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반박했다.
또 "더 이상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집행을 선거에 악용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4·11 총선 열전현장]인천 남구청장 "새누리, 정당한 행정집행 악용말라"
입력 2012-04-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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