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아트플랫폼에 전시된 작품

진정한 새해가 밝았다. 더불어 3일간의 휴일도 얻었다. 하지만 막바지 겨울답게 매서운 바람이 코 끝을 찡하게 만들 것이란 일기예보가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휴일 내내 집에만 있자니 아쉽다. 그렇다고 먼 길을 나서기에는 날씨도 교통 상황도 부담이다. 설 연휴,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 의미가 있을까. 그 고민에 답이 될 몇 곳을 소개한다.

추위·교통 부담없는 '가벼운 발길'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작품展

# 재기발랄한 작품과 함께 여는 새해


인천아트플랫폼(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에서는 3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2012 플랫폼 아티스트'를 열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이 보고전에서는 10개국 38개 팀 51명의 아티스트가 길게는 1년, 짧게는 3개월 동안 인천아트플랫폼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하며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입주작가들의 창작활동 집중력을 높이고 인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작품 창작의 모티브를 제공하고, 인천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인천리서치투어', 외부 이론가들과 1대1 매칭으로 작품분석과 비평을 제공한 '이론가 매칭', 국내·외 동시대 미술계 흐름에 대한 이해와 미술사에 대한 강의로 창작활동의 촉매제 역할을 한 '아트렉처' 등이 그것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문의:(032)76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