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새해가 밝았다. 더불어 3일간의 휴일도 얻었다. 하지만 막바지 겨울답게 매서운 바람이 코 끝을 찡하게 만들 것이란 일기예보가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휴일 내내 집에만 있자니 아쉽다. 그렇다고 먼 길을 나서기에는 날씨도 교통 상황도 부담이다. 설 연휴,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 의미가 있을까. 그 고민에 답이 될 몇 곳을 소개한다.
추위·교통 부담없는 '가벼운 발길'
어린이과학관서 창의력 쑥쑥 크고
# 온 가족이 골똘히 생각하며 맞는 새해
설 연휴, 인천어린이과학관(인천시 계양구 방축로 21)을 찾아가면 '4D수리과학창의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4D교실은 일상 생활에 숨어있는 수·과학적 원리를 알아보고, 교구를 활용해 직접 만들어 보며 수리과학에 대한 창의적 탐구를 하는 시간이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레방아'(참가비 2천원), '세모나라에 있는 나만의 왕관'(참가비 3천원)이 운영 중이다. 또 초등 대상 프로그램은 '점박이 망토를 입은 무당벌레' '땅 속에 사는 개미' '톱니바퀴를 굴려요 기어비' '목마를 타요 오토마타' '플로렌 구조를 이용한 축구공'(이상 참가비 3천원), '하늘을 나는 헬리콥터' '우주여행을 떠나요 로켓'(이상 참가비 4천원) 등이 있다.
수업 참여는 상설전시관 관람객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다. 또 프로그램별 체험시간은 20~30분 정도다. 문의:(032)55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