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384위·수원 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7만5천달러)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5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우치야마 야스타카(263위·일본)를 2-0(6-1 6-4)으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대니얼 스미더스트(244위·영국)-아미르 웨인트라웁(195위·이스라엘) 경기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남지성(579위·삼성증권)도 3회전에 진출해 한국 선수 2명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구루메 인터내셔널여자 챌린저(총상금 5만달러)에 출전한 안양 양명여고 출신 장수정(273위·삼성증권)은 2회전에서 이마니시 미하루(218위·일본)에게 0-2(4-6 2-6)로 져 탈락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