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평일에 홍보관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과 타지에서 오는 방문객 등에게 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에도 홍보관 문을 열기로 했다.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있는 홍보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송도·영종·청라 발전상 등 관람송도신항·인천대교 등 조망 가능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에서는 과거 갯벌이었던 송도와 벌판이던 영종·청라의 개발 초기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상을 연도별로 LED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1960년대 송도 갯벌의 모습과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정된 IFEZ의 당시 모습 등 다양한 영상을 디지털화해 보여준다.홍보관은 전망대 역할도 한다. 경기 시흥 배곶신도시와 오이도를 비롯해 송도 신항과 국제업무단지, 워터프런트, 아트센터 인천, 인천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어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한다.홍보관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월 문을 닫았다가 올해 5월 다시 문을 열었다. 연간 30만명이 찾는 명소로 떠오른 이곳은 현재까지 외국인 9만여명을 포함해 124만4천여명이 관람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송도국제도시 일대를 바라보고 있다. 2022.11.20 /인천경제청 제공
정부의 3차 공공택지로 지정된 '인천 남동구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인천도시공사(iH)가 개발 구역 인접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적정 공급 규모 등도 세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iH는 내달부터 '인천구월2 공공주택지구 원주민 지원대책 및 주변 지역 상생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인천시의회는 지난달 주택 물량 과다 공급, 구도심 공동화 우려 등을 이유로 구월2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동의안 심사를 보류했다. 이에 따라 iH는 시의회에서 제기한 주요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실질적 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중심부에 '미니신도시급' 여파iH, 내달부터 상생방안 찾기 용역
구월2지구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남촌동·수산동을 비롯해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관교동·문학동 일대 220만㎡ 부지에 1만8천가구를 공급하는 '미니 신도시급' 개발 사업이다. 인천시의회는 서울과 인접한 인천 북부권이 아닌 인천 중심부 한복판에 건설되는 구월2지구 조성사업은 인근 구도심 인구를 흡수해 기존 주거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구월2지구 아파트 공급 시기인 2029년에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사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iH는 구월2지구 조성 단계에서 건설되는 도로와 학교를 포함한 도심 기반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개발 지역에 인접해 있는 구도심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심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배치를 구도심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신도시 건설로 인한 낙수 효과를 구도심까지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게 iH 전략이다.'낙수효과' 기반·편의시설 등 검토'공급 과잉' 우려에 경제성 분석도주택 공급과 수요 불일치 우려에 대해서도 용역을 통해 세밀하게 분석할 방침이다. 공급 규모와 관련해서 iH는 구월2지구 주변에서 진행되는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민간 아파트 분양
인천시는 남동산업단지에 '산업현장 스마트화관'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남동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지상 1층에 479㎡ 규모로 개소한 산업현장 스마트화관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따른 재직자와 구직자 교육, 스마트 제조 선도모델 사례 전시 등 인천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제조 혁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지난 2019년 정부가 공모하는 '스마트그린산단'에 지정됐으며 세부 실행 과제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현장 스마트화관은 고급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현장 중심의 교육혁신 모델 구축·운영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까지 국비 80억원과 지방비 24억원, 민간 부문 11억원 등 총 115억원이 투입된다./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시는 남동산업단지에 '산업현장 스마트화관'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11.18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이 다음달 28일 개최된다.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연세대는 다음달 28일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병원 건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와 설계 등을 마쳤으며, 다음달 26일 병원 건립을 위한 토목공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됐다.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만5천8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4층·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건축비는 6천억원 규모다.
연세대 국제캠서… 주민들 숙원인허가·설계 절차 등 완료 상태인천경제청·연세의료원, TF 구성
인천경제청과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송도세브란스 건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병원 건립과 개원 준비에 협력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병원이 문을 열면 인천지역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은 물론 송도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함께 송도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이하 송도복합개발)도 내년부터 공동주택 분양을 시작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 수익용지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송도복합개발은 인천시가 지난 2007년 연세대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면서 캠퍼스를 건립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송도복합개발은 아파트 분양 등으로 얻은 수익 가운데 1천억원을 송도세브란스 건립 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송도복합개발 관계자는 "송도세브란스가 예정대로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최근 취임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인천과 경기 지역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16일 LH에 따르면 이한준 사장은 지난 15일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공사를 시작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한 후 부천 대장 3기 신도시 현장과 시흥장현 A-9·12블록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공주택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했다.현장 점검을 마친 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LH는 평형 확대, 층간소음 해소, 마감재 개선 등 공공주택 품질을 향상해야 한다"며 "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주택을 제공해 무주택 서민·청년 등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계양TV 택지·부천 대장 등 찾아품질 향상·주거사다리 역할 강조인천시 과제 산적… 취임후 촉각
도시개발 사업 등을 두고 LH와 풀어야 할 현안이 많은 인천시도 신임 사장 취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현재 인천 지역에서는 사업비 분담 문제를 두고 수년째 공사가 중단된 청라시티타워를 비롯해 1조원 규모의 사업비 정산을 두고 인천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 사업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와 함께 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 상당 부분의 토지는 LH 소유로 투자 유치와 도시 개발 사업을 두고 인천시와 긴밀히 협력해야 할 사안도 많다. 자족 도시로 건설되는 계양 테크노밸리의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도 인천시와 LH가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한편 이한준 사장은 지난 14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임기내 주택 270만가구 공급 목표 달성과 LH 본연의 역할 수행, 재무건전성 제고,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등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LH 이한준 사장이 시흥장현 A9BL 희망타운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2.11.16 /LH 제공
인천축산농협은 '상호금융 예수금 8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축산농협은 지난 1월 예수금 7천억원을 달성한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예수금 8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인천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중구·계양·검단·옹진 농협 등이 상호금융예수금 8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인천 지역 주요 농협의 경영 실적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이강영 인천농협지역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둔 인천축산농협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인천 지역 농협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순철 인천축산농협 조합장도 "조합원과 농협 임직원들의 열정으로 8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게 됐다"며 "인천 지역 축산 농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농협지역본부와 인천축산농협 관계자들이 상호금융예수금 8천억원 달성탑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5 /인천농협지역본부 제공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하도급거래공정화지침'을 개정, 연동계약과 대금조정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거래를 하는 원사업자가 연동계약을 체결하고 대금 인상 등을 적극 추진할 경우, 벌점을 최대 1점 경감해 주는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내년 1월 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개정안은 원재료 가격 변동분의 50% 이상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도록 약정하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벌점을 최대 1점 감경하도록 했다. 하도급 대금 연동계약 체결 비율이 10% 이상 50% 미만이면 벌점 0.5점을, 50% 이상이면 1점을 각각 깎아준다.
원재료가 반영비따라 최대 1점공급망 위기속 중기 부담 완화
공정위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기업에 벌점을 부과하는데, 벌점이 5점을 넘으면 공공입찰 참가 제한 요청, 10점을 넘으면 건설산업기본법상 영업정지 요청 등의 제재를 한다. 따라서 벌점 경감이 납품단가 연동계약 체결과 하도급 대금조정을 활성화하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이와 함께 공정위는 연동계약을 국내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원사업자가 하도급 업체에 재하도급 기업과 연동 계약을 체결하도록 권유하도록 했다. 이런 행위가 부당한 경영 간섭이 아니라는 점도 명시했다.공정위는 공정화지침 개정을 통해 하도급 거래에서 연동계약 체결과 하도급 대금조정이 더욱 활성화해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지속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이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진됐다. 중소기업계는 니켈, 나프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정부에 제도 도입을 계속 요구해 왔다.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연동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9천억원에 달하는 인천경제청 유보금을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청장은 14일 열린 인천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인천경제청의 유보금 사용 계획과 관련해 "유보금은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 상환을 비롯해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 사업 등에 우선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홍콩시티 사업이 추진되려면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다리 건설이 중요하다"며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이런 인프라 구축 사업에 유보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의 한 해 평균 예산은 1조원 정도로 대부분 토지 매각 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애초 계획보다 빨리 투자 유치가 성사돼 토지 매각이 이뤄지거나 예상치 않았던 투자 유치가 진행돼 관련 부지가 팔렸을 경우 유보금이 발생한다.
영종~강화 연결 교량 건설 등 사용청라시티타워 연내 정상화 최선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은 인천항 내항 1·8부두를 포함한 항만 부지 182만㎡의 소유권을 확보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하버시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천항 내항을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해양관광과 레저문화 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게 유 시장의 구상이다.뉴홍콩시티 건설은 강화도 남단 일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홍콩에서 이탈하고 있는 다국적 회사와 금융 자본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강화도와 영종·청라국제도시를 연계해 다국적 기업과 금융기관 등을 유치하겠다는 게 주요 구상인데, 이를 위해서는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이 필요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내다봤다.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사업은 영종~신도(1단계·3.2㎞, 1천400억원), 신도~강화(2단계·11.4㎞, 4천500억원 추산)로 구분돼 있다. 1단계 사업은 지난해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이와 함께 김진용 청장은 사업 무산 위기에 있는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사업이 연내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수도권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가 가장 먼저 시작된다.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15일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계양테크노밸리는 2019년 10월 지구 지정을 마쳤으며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식을 한다. 계양테크노밸리 총면적은 333만㎡로,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천가구를 비롯해 약 1만7천가구가 이곳에 공급된다. 2026년 상반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333만㎡ 규모 1만7천가구 공급2026년 상반기 입주 시작할 듯국토부, 도시첨단산단 입주 조사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전체 면적의 27%),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22%) 등이 조성된다. 신도시에 조성될 일자리 공간을 상암DMC, 마곡지구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주택의 51.4%는 공공주택, 47.7%는 민간 아파트, 0.9%는 단독주택이다. → 위치도 참조국토부는 계양테크노밸리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4차 산업 분야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ICT, 디지털 미디어, 의료기기, 전자장비, 스마트제조 분야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한다는 구상이다.해당 업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단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마곡일반산업단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 등에 입주하지 못한 업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핵심 교통대책으론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를 건설하고 주변 철도노선인 5·7·9호선, 공항철도,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으로 원활히 연결될 수 있도록 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국토부는 계양테크노밸리 착공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 등 다른 3기 신도시들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앞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들의 본청약도 시작된다. 지난달 발표한 청년주택은 올해 말 고양창릉 등 시범단지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바이오 의약품을 전문으로 보관하는 물류센터(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종국제도시 내 7천930㎡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품질 관리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항온, 냉장, 냉동 등 첨단 온도조절 시설과 자동화 물류관리 시스템 등을 갖췄다.써모피셔가 건설한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는 콜드체인 원부자재 운송·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를 획득할 예정으로, 제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의약품 보관·배송 원스톱 서비스백신 원부자재 공장 건립 계획도
써모피셔는 세계 60여 개국에 8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코로나19 백신으로 수요가 급증한 배지, 일회용백 등 원부자재를 생산하고 있다.국내에는 1994년 피셔 싸이언티픽 코리아를 설립한 후 2021년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프로세스 디자인센터를 개소하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6억5천만 달러 규모의 국제적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아시아권 백신 원부자재 생산 기지 건립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에는 독일의 백신 원부자재·장비 글로벌 기업인 싸토리우스가 인천 송도에 3년간 3억달러(약 3천5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백신 원부자재 기업이 송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 영종국제도시 내에 들어선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 전경. 2022.11.14 /인천경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