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현재까지 군사적 긴장감과 선조들의 풍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강화도 월곶돈대와 연미정(燕尾亭)이다. 이곳을 찾아 강화도 동북쪽 끝자락 월곶리에 도착했다. 세찬 강바람을 맞으며 오른 월곶돈대 앞으로 염하강이 남쪽으로 흐르고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빠져나가는 조강을 만난다. 월곶돈대는 조선 숙종 5년 강화유수 윤이제가 정비한 타원 형태를 띤 해안 방어 시설로 해상의 길목을 지키며 한양 방어에 있어 해상로의 요충지였고, 현재도 수도방어의 중요한 길목이다. 좁은 돈대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옛 선조들의 풍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