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씨는 이번 대회에서 2시간51분 57초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도 광명에 사는 회사원으로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고 혼자서 틈틈이 연습에 매진했다. 풀코스 완주는 이번이 꼭 10번째다.
김용태 씨는 "4년 전 체중을 감량하려고 무작정 달리기를 시작한 것이 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마라톤 풀코스 도전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새벽마다 꾸준히 달려 더욱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김용태 씨는 "동호회에 가입하진 않았지만, 연습 때 개인적으로 많은 조언을 건네준 광명 '아사달' 마라톤 동호회 소속 이규철 반장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