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마라톤 엘리트19면
29일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엘리트 부문 참가 선수들이 전력을 다해 질주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풀·10㎞등 4개 부문 '열띤 레이스'
엘리트 하프 최민용 67분56초 '1위'


2019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29일 오전 9시 인천대 대운동장(송도캠퍼스)에 모여 풀(42.195㎞), 하프(21.0975㎞), 10㎞, 5㎞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빌딩 숲이 우거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유일한 마라톤 축제의 현장을 찾은 국내 정상급 실력의 전문 마라토너들은 하프 코스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풀·하프·10㎞(이상 마스터스) 부문에선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일반 시민들도 5㎞ 코스에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송도국제도시 한복판을 걷고 뛰었다.

올해 대회는 인천대 송도캠퍼스를 출발해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인천아트센터, LNG 생산기지, 연세대 송도캠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졌다.


전문 마라토너들이 경합한 엘리트 하프 부문에서는 최민용(국군체육부대)이 1시간07분56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김종윤(청주시청, 1시간08분00초)과 강승길(제천시청, 1시간08분14초)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 표 참조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마스터스풀 코스에선 손수돈이 2시간43분24초09로 남자 부문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이재철(2시간48분04초46), 3위는 송재영(2시간51분34초11)이 기록했다.

여자 부문은 Mamiko SHIN(일본)이 3시간25분52초93으로 1위로 결승선을 지났다. 이어 오현희(3시간40분45초44)와 이하나(3시간41분19초18)가 뒤따라 들어왔다.

마스터스 하프에선 양도훈이 1시간15분41초44를 기록하며 최준환(1시간16분56초25)과 김정모(1시간20분04초51)를 제치고 남자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여자 부문은 윤선미가 1시간31분57초19로 우승했다. 홍서린(1시간35분45초58)·박미영(1시간36분34초14)이 그 뒤를 이었다. 10㎞ 코스는 안현욱(34분56초49)과 이소륜(42분45초98)이 남·여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