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상

한국기자협회(회장·김동훈)는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361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라면 끓이다 화재 참변 당한 인천 초등생 형제' 관련 기사를 단독 심층 보도한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회부 공승배·박현주 기자와 사진부 조재현 기자에게 지역취재보도 부문상을 수여했다.

경인일보는 지난 9월15일 단신 기사로 이번 사고를 언론사 가운데 가장 처음 보도했다.

이어 16일 1면 보도를 시작으로 연속보도를 통해 초등학생 형제의 안타까운 사고가 코로나19 상황 속 양육자의 방임과 여러 기관의 무책임한 태도 속에서 벌어진 '사회적 참사'임을 확인했다.

경인일보는 '제2의 라면 화재'를 막기 위해 취재 영역을 넓혀 '어른들은 무엇을 했는가', '아이들을 보호하는 사회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했는가' 등 무수히 많은 화두를 던지고 다양한 대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