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선수·인하대병원 캠페인
6년째 정규시즌 승리시 기부금 적립


인하대병원 사회공헌
인하대병원 김명옥 사회공헌지원단장과 SSG랜더스 박종훈 선수(왼쪽)가 지난 9일 오후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사회공헌활동 '행복 드림 캠페인'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4.9 /인하대병원 제공

'SSG 랜더스 박종훈 선수와 인하대병원의 6년째 아름다운 동행'.

인하대병원은 프로야구 SSG랜더스 박종훈 선수와 사회공헌활동인 '행복 드림 캠페인'을 올해로 6년째 함께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박 선수가 정규시즌 승리할 때마다 100만원의 기부금을 선수와 병원이 절반씩(각 50만원씩) 적립하는 내용이다.

기부금은 박 선수의 요청에 따라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한부모 가정 아동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과 SSG랜더스(옛 SK와이번스)는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2015년부터 시작해 약 8천3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으며, 그동안 소아암과 희소난치질환 환아 63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인하대병원 김명옥 사회공헌지원단장은 "인천시민의 관심과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SSG랜더스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박종훈 투수를 비롯한 랜더스 선수단 모두가 큰 부상 없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길 응원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