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정규시즌 승리시 기부금 적립
'SSG 랜더스 박종훈 선수와 인하대병원의 6년째 아름다운 동행'.
인하대병원은 프로야구 SSG랜더스 박종훈 선수와 사회공헌활동인 '행복 드림 캠페인'을 올해로 6년째 함께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박 선수가 정규시즌 승리할 때마다 100만원의 기부금을 선수와 병원이 절반씩(각 50만원씩) 적립하는 내용이다.
기부금은 박 선수의 요청에 따라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한부모 가정 아동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과 SSG랜더스(옛 SK와이번스)는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2015년부터 시작해 약 8천3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으며, 그동안 소아암과 희소난치질환 환아 63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인하대병원 김명옥 사회공헌지원단장은 "인천시민의 관심과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SSG랜더스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박종훈 투수를 비롯한 랜더스 선수단 모두가 큰 부상 없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길 응원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