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음주운전자 현장 검거에 기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구리시에 따르면 관제요원A씨는 지난 1월9일 23시30분께 토평동에서 비틀거리며 걷던 사람이 차량 운전석에 탑승해 운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A씨와 함께 근무한 3인은 구리경찰서에 신고하고 해당 차량의 동선을 좇아 경찰에 상황을 공유하는 등의 방법으로 차량 운전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최초 신고자인 A씨는 구리경찰서로부터 최근 표창장을 받았다.

관제요원 A씨는 “큰 사고 없이 검거가 신속히 이루어져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일을 통해 구리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이 입증됐다”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살인’에도 비유되는 음주운전을 막았음에도 보복이 우려되 우리 사회 작은 영웅들의 이름이 익명처리되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되고 있다. 2025.02.03 /구리시 제공
‘살인’에도 비유되는 음주운전을 막았음에도 보복이 우려되 우리 사회 작은 영웅들의 이름이 익명처리되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되고 있다. 2025.02.03 /구리시 제공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