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윤석열 파면, 이제 오직 민생”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기대하는 손글씨 릴레이에 참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SNS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판결이 내려지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제는 오직 민생’이라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그렸다.

박승원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그간 분열과 갈등이 심했다. 다시 사회를 통합하려면 민생경제를 챙겨야 한다”며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파면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봤다.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민주주의 승리를 넘어 시민주권이 강화되고 더 큰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그런 측면에서 공감하고 연대할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교육을 강화해 갈등이 깊어지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지금의 사회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 사회 대개혁이 필요하다”며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데 정치권이 가장 느리게 변하고 있다. 제도적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이 대선 뿐 아니라,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선거의 정치지도자를 볼 때 행정력을 많이 보지 않겠냐”며 “행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지도자가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는 오직 민생을 챙기는게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오직 광명시민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광명/김성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