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전곡’ 구석구석 재미 한가득
내달 2~5일 선사유적지서 개최
자연·문화 공유하며 추억 선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제32회 연천구석기축제’가 오는 5월2일부터 5일까지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된다.
‘안녕! 전곡’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국내 유일의 선사체험 축제로 지역관광산업 진흥이 목표다.
올해는 단순한 문화축제가 아니라 인류문화사의 한 획을 그은 연천 문화를 알리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2029년 연천세계구석기 엑스포 개최 출발점으로서의 의미도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구석기 바비큐 ▲독일·일본·네덜란드·인도·대만·스페인·영국·프랑스 8개국 초청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 ▲워터슬라이드 및 패들보트 풀장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올림픽 ▲전곡리안 서바이벌 ▲크라운해태 연이&천이 콜라주 과자체험 ▲헬로맨 안녕 전곡 팝업 스토어 ▲유네스코 다중지역 홍보관 ▲연천체험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경연 프로그램은 전곡리안 패션왕, 전곡리안 서바이벌, 구석기 밥상대전 등이 펼쳐지며 군은 하나투어와 함께 연천관광 기획전을 마련한다. 또 연천역~재인폭포~전곡시장~전곡선사박물관~구석기축제~연천역을 순회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축제 기념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 특별전이 열리며 다음달 2일에는 국제학술세미나도 개최된다. 다음달 5일엔 경서, 하현우, 김연자 등이 출연하는 공연과 드론쇼 및 불꽃놀이, 2029 연천세계구석기 엑스포 개최 선포식 등이 열린다.
군은 축제 기간 서울 동화면세점~전곡 간 당일 버스투어와 청량리~전곡 관광열차도 마련해 연천구석기축제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출입도 허용한다.
입장료는 대인 7천원(지역화폐 5천원 보상), 소인 3천원(지역화폐 3천원 보상)이며 연천군민, 65세 이상 및 장애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 국민기초수급자, 36개월 이하 유아, 군 장병 등은 무료다.
군 관계자는 “연천구석기축제는 세계관 속의 힐링 장소다. 연천의 자연과 문화를 공유하며 즐거운 추억이 쌓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