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도시혁신포럼’ 착수보고회
미래 위한 교통·산업·공간구조 등
‘15분 자족도시’ 핵심으로 밑그림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가 미래 세대를 위해 과천시 도시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과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의 공간구조와 교통체계 혁신, 산업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통해 오는 2050년까지 ‘15분 자족도시’를 구현할 기본방향과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과천시의회 2050 도시혁신 포럼’은 지난 11일 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과천시 2050 도시혁신을 위한 도시 재구조화 방향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우윤화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하영주 의장과 이주연·윤미현 의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계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도시혁신연구소 어정연 소장(건축디자인과 교수)과 연구진이 용역 수행을 맡았다. 우윤화·이주연 의원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함께 ‘2035 과천시 도시공간 재구조화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진행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토론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2050년을 바라보며 도시 재구조화를 위한 기본방향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의 결과는 과천시 중장기 도시발전 구상 수립과 미래형 ‘15분 자족도시’ 전환을 위한 전략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수보고회에서 어정연 소장은 연구 배경과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 의원들과 질의응답 및 의견 교환 등을 진행했다.
도시혁신포럼은 연구용역이 진행되는 오는 11월까지 정책 세미나, 전문가 및 시민 의견 수렴, 현장 워크숍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에 참여한다. 아울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과천시 도시기본계획, 관련 조례 제정, 도시계획사업 반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우윤화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도시계획을 넘어 과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연구”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