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는 자매도시인 경북 영양군을 방문,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3천400만원을 전달하며 피해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하남시청을 비롯해 ▲하남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하남YWCA ▲하남시국제화추진협의회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 하남분회 ▲하남시기업인협의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하남시통장협의회 ▲하남시민회 ▲미사파라곤아파트 ▲미사1·신장2동 유관단체 등 총 30개 단체 및 개인이 동참했다. 현재도 단체 및 시민들의 성금 모금이 진행 중이며 추향후 영양군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산불로 인해 약 5천70㏊의 산림이 소실되고, 주택 110가구가 피해를 입어 이재민 134명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이현재 시장은 “자매도시인 영양군의 어려움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라며 “자발적 성금 모금에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모은 정성이 피해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와 영양군은 지난 2024년 9월 자매결연을 한 이래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