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부울경 제외하고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뒤이어
양당 연령별 지지도 60세 기점으로 엇갈려

6·3 대선을 50여일 앞둔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9%, 국민의힘 지지율은 33.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사)경기언론인클럽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유권자 2천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0.9%는 민주당을, 33.1%는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진보당 0.9%, 기타 정당 5.5%, ‘지지정당 없음’ 12.0%, ‘잘 모름’ 0.7% 등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경기·인천, 서울, 호남권, 충청권, 강원·제주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7.9%, 국민의힘 37.4%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양상이다.
대구·경북에서만 국민의힘이 50.4%로, 33.0%인 민주당을 17.4%p 격차로 앞질렀다.
민주당은 경기·인천, 서울, 호남권, 충천권, 강원·제주 지역에서 각각 41.6%, 38.4%, 59.1%, 39.9%, 37.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0.8%, 30.4%, 21.1%, 34.5%, 32.4% 지지율을 보였다.
양당에 대한 연령별 지지도는 60세를 기점으로 갈렸다. 18세 이상부터 50대까지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 인천일보, OBS경인TV 등 3사와 (사)경기언론인클럽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025년 4월 12~13일 양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 RDD 방식으로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을 통해 무선 ARS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p다. 응답률은 4.7%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