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70여개 가맹점 시각화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 연계도 추진

양평군이 양평사랑상품권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안내 서비스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양평공간이음 화면에서 양평사랑상품권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양평사랑상품권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안내 서비스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양평공간이음 화면에서 양평사랑상품권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양평사랑상품권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안내 서비스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16일 군은 공간정보 기반 플랫폼 ‘양평공간이음’에서 지류형 지역화폐인 양평사랑상품권의 사용처를 지도형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평사랑상품권은 군이 지난해 조례 등을 정비해 올해 초부터 실시한 정책으로, 방문객 및 주민이 양평 관광지를 방문한 이후 해당 상품권을 관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상품권 가맹점 정보가 단순 텍스트 형태로 제공돼 고령층이나 관광객에게 가맹점 정보 전달이 어렵다는 평이 있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약 670개 가맹점의 주소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하고 사용자 위치 중심 반경 검색, 업종·읍면동 필터 기능, 상세정보 팝업, 즐겨찾기 등록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을 함께 적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양평군 공간정보 플랫폼인 양평공감이음을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다.

군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양평사랑상품권의 실사용률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가맹점 정보를 정기적으로 점검·갱신해 향후 관광·문화·생활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플랫폼의 활용범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수요에 기반한 정보제공과 플랫폼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