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5보병사단은 지역 자영업자를 상대로한 군인, 군부대를 사칭한 사기 사건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부대는 “군인 사칭자는 음식이나 물건을 주문할 것처럼 행세하며 위조된 부대 공문을 제시하고 타업체에 대금 대납을 요구하거나, 주문 후 노쇼(No-Show) 등 보이스피싱 수법을 쓴다”고 사기행각 예시를 설명했다.
부대는 “군에서는 ‘물품 공급 확인서’ 등 공문서를 보내거나 납품 업체에 대금을 대신 내달라는 등의 주문하는 경우는 없다. 유사한 전화가 온다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부대는 군인·군부대 사칭 관련 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 홈페이지에 부대 번호 안내, 지역상인회와 정보공유 MOU체결 등을 통해 신분·공문서 진위 확인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