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따듯한 마음과 공감 가진 사람”

 

이주·난민 문제 비영리단체 운영

김대중 前 대통령 가치관 실현 강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맏손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캠프 김종대 청년·외신 대변인이 21일 캠프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김대중 정신을 실현할 사람은 김동연 후보”라고 말하고 있다. 2025.4.21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맏손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캠프 김종대 청년·외신 대변인이 21일 캠프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김대중 정신을 실현할 사람은 김동연 후보”라고 말하고 있다. 2025.4.21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지난해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였던 것 같아요. 유족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은 진심이구나’ 느꼈고 저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선 캠프에서 청년·외신 대변인을 맡게 된 김종대(38)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맏손자다.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의 마지막 문장을 집무실에 걸어두고, ‘김대중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외쳐온 김동연 지사였기에 김종대 대변인의 합류 소식은 화제를 모았다.

사실 김 대변인은 올해 초부터 경기도 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김 지사를 옆에서 보좌해 왔다.

이주민·난민 문제를 다루는 ‘리제너레이션’(비영리단체)을 설립·운영해 온 그는 이민사회국을 지자체 최초로 신설한 김 지사를 도와 경기도정에 기여해 왔다.

김 대변인은 김 지사를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따듯한 마음과 공감, 아픔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 대변인에게 “인간의 마음 안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다. 선이 이기는 쪽으로 가기 위해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핵심 가치관이 돼야 한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 “이러한 가치관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김동연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