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상면행정복지센터 열린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에 참석한 주민 등이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지난 7일 상면행정복지센터 열린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에 참석한 주민 등이 교육에 열중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군이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발전을 목표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일 상면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교육대상은 이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대표 뿐만 아니라 제도에 관심 있는 일반 주민까지 폭넓게 모집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 전반에 대한 설명 ▲타 지자체 우수사례 공유 ▲지역의제 발굴 ▲제안서 작성 실습 등 참여형 교육 등 주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진단하고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한편 군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5월 20일까지 접수 중이며 제안된 사업은 부서 검토와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주민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통로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교육참여와 함께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제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