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가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는 지난 2월28일 경기도에 체육대회 유치신청을 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현장실사단이 시를 방문해 체육대회 유치 가능성을 가늠하는 평가를 시행했고 지난 1일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 심의를 거쳐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1989년 시로 승격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장애인·비장애인을 하나로 잇는 경기도 최대규모 체육행사다. 시는 오는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2028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차례대로 연다.
시는 대회기간 중 4만명 이상 선수단 및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 승격 38년만에 최초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오산에서 열린다”며 “역대 대회 중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